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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르셀로나 전설까지 제치고 亞 역대 최고 선수 등극…박지성은 ‘4위’

손흥민(토트넘)이 지금껏 쌓은 업적을 인정받고 아시아 최고 선수로 뽑혔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 톱10을 선정했다. 매체는 국제 대회, 클럽 업적, 개인 수상, 유산 등을 고려해 랭킹을 산정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손흥민은 2023년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을 달성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의 공격수인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멋진 솔로 골을 터뜨려 푸스카스상을 받았고, 2021~22시즌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이어 “이 리스트의 다른 후보들이 자랑하는 클럽의 영예는 놓쳤지만, 손흥민은 지난 3년 동안 올해의 아시아 축구선수상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손흥민이 커리어에서 이 상을 다시 수상한다고 해도 놀라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늘 이름을 올리는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은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매체는 차범근에 관해 “폭발적인 스피드와 재능으로 유명한 이 공격수는 1999년에 ‘세기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한국을 위한 그의 재능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며 한국의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았다”고 짚었다. 4위에 오른 박지성에 관해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을 정복한 선수로 존경받는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놀라운 지구력으로 ‘세 개의 폐’라는 별명을 얻은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결승전 출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한국의 삼인방 사이 3위를 차지한 이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파울리노 알칸타라(필리핀)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공식 395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넣은 알칸타라는 역대 구단 7번째 최다 득점자다. 히바우두, 사우엘 에투 등 쟁쟁한 선수들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1912년에서 1923년까지 활동한 선수다. 매체는 “15세에 데뷔한 그는 스페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에서 태어나 양국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고 적었다.5위부터 10위까지는 혼다 케이스케(일본) 김주성(한국)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알리 다에이(이란) 가가와 신지(일본) 홍명보(한국)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총 5명이 뽑힌 한국이 최다 배출국이 됐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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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비니시우스 바로 아래 ‘12위’…“올해도 우승 못하겠지만 최고 FW”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2개월 동안 빛난 선수로 꼽혔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 올 시즌 초반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매체는 랭킹 산정 요소로 ‘월드클래스’ ‘존경받는 선수’ ‘일관성’ 등 세 가지를 고려했다고 짚었다.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12위에 올랐다. 매체는 “2023년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난 후 사람들은 토트넘이 어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케인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손흥민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왼쪽 윙어, 스트라이커로 뛰며 12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이어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잘 어우러져 토트넘의 톱4 도전을 돕고 있다. 토트넘은 2023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보다 한 계단 위에 위치했고, 11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는 한 계단 아래 자리했다.올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빼어난 리더십을 보이는 동시, 맹활약을 펼쳤다. EPL 25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 구단 득점·도움 선두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은 그의 노고 덕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최고의 선수 1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매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한 기량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업적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2~5위까지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톱10에 들었다. 11위부터 15위까지는 비니시우스, 손흥민, 호날두, 알리송 베커(리버풀)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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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덕분에 리더십 공백 못 느껴”…손흥민, 현지 매체 선정 파워 랭킹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다시 한번 실력과 리더십을 모두 인정받았다. 지난 주말 공격 포인트 3개를 쌓으며 각종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한 그는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매체 선정 이주의 EPL 파워 랭킹 톱10을 발표했다.바로 직전 주까지 포함되지 않았던 손흥민은 단숨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동안 1골 2도움을 올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이후, 나머지 3득점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영국 매체 BBC, 통계 매체 폿몹·소파스코어 등은 모두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토트넘, EPL 팬 투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마스터클래스’라는 칭호를 붙였고, BBC는 “슈퍼 선데이? 아니다. 슈퍼 손(SON)데이”라고 치켜세웠다.데일리 메일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남겼다. 매체는 먼저 “2022년 이후 토트넘 선수가 단일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3개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단 6번인데, 모두 손흥민이 해낸 것”이라면서 “주장으로서 올 시즌 토트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에 리더십 공백이 생긴 것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파괴적인 스피드, 정확성, 드리블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의 활약은 나머지 팀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 8도움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올렸다.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지난 시즌의 기록(14골 6도움)을 가뿐히 넘었다.한편 그런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건 팀의 1위 등극을 이끈 데클런 라이스와 카이 헤브르츠였다. 두 선수는 같은 날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1골씩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해당 경기 승리로 리그 1위(승점 64)를 지켰다. 라이스와 하베르츠 모두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손흥민 밑으로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 콜 팔머(첼시) 벤 화이트(아스널) 등이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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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 결정력’ 손흥민, EPL 이색 베스트 라인업서 독보적 1위

올 시즌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힌다. 그는 한 통계 매체가 선정한 이색적인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 오전(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선수들로 구성한 이색적인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포지션별 기대 득점(xG)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즉, 실제 득점수에서 xG값을 뺀 상위 10명의 선수들을 선발한 것이다.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게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득점은 13골. 그리고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xG값은 8.24다. 수치상으로 8골을 넣었어야 하는 손흥민은, 5골을 더 넣은 셈이다. 득점과 xG값을 뺀 수치는 4.76으로, EPL에서 압도적인 1위다. 해당 수치에서 4.0을 넘는 것 역시 손흥민이 유일하다.그만큼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이 돋보인다. 심지어 그는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한 골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EPL 득점 순위에서도 여전히 공동 5위.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의 격차는 단 5골이다. 홀란의 xG는 21.89지만, 실제로는 18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반대로, 득점과 xG값을 뺀 수치가 –3.89에 달한다.해당 포지션에서 손흥민과 그나마 견줄만한 게 제로드 보웬이다. 그는 해당 수치에서 3.57을 기록, 손흥민에 이어 EPL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마티아스 옌센(브렌트퍼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티아구 실바(첼시)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가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리그 10골을 넣은 황희찬 역시 해당 부문 톱10에 포함돼 있다. 황희찬의 xG는 7.02인데, 득점을 뺀 수치는 2.98로 EPL 전체 7위다. 하지만 동 포지션인 손흥민, 베일리에 밀려 베스트 라인업에선 이름이 빠졌다. 한편 득점과 xG와 득점의 차이가 가장 나쁜 건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득점에 그쳤는데, xG는 무려 9.3에 달한다. 실제로 9골을 넣었어야 했으나, 단 3골에 그쳐 차이가 –6.3에 이른다. 이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4.26, 니콜라 잭슨(첼시)이 –4.19로 워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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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골대 강타 장인의 위엄…신기록까지 단 2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이색적인 신기록을 쓸 수 있을까. 올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9번의 골대를 강타한 그가, 12년 만의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09~10시즌 이후 EPL 역대 단일 시즌 골대 강타 부문 톱10을 공개했다.1위를 차지한 건 2011~12시즌 아스널에서 활약한 로빈 판 페르시였다. 판 페르시는 당시 리그 38경기 30골 13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는데, 무려 10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해당 부문 통산 1위(44회)이기도 하다.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바로 누녜스다. 지난 2022~23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올 시즌까지 리그 53경기 18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한 경기에서만 무려 4차례 골대를 맞히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첼시와의 22라운드에서 오른발·왼발 슈팅, 그리고 헤더로 골대를 맞혔다. 심지어 페널티킥(PK)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기록이었다. 첼시전 기록과 함께 누녜스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9번이나 골대를 맞혔다.누녜스는 2020~21시즌 해리 케인·2016~17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9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골대 강타 부문과 별개로, 누녜스는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1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한편 EPL 골대 강타 부문 통산 톱10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4회 골대를 맞혔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9시즌째 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만큼, 누적이 많이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위로는 수아레스·스티븐 제라드(이상 26회) 라힘 스털링(28회) 더 브라위너·웨인 루니(이상 29회) 세르히오 아구에로(34회)가 이름을 올렸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 만큼, 불운이 섞인다면 순위가 더 오를 수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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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EPL 파워랭킹 TOP 10 등극…“마무리 타의 추종 불허”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상위 16인을 공개했다.손흥민은 10위에 위치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큰 부담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그는 팀의 주요 선수가 됐다”며 “스스로 인정했듯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2022~23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면서 여전히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2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그는 가장 앞선에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고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우면서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8일에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매체는 “손흥민은 12골을 터뜨리며 마무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그가 계속해서 마법을 부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파워랭킹 1위는 EPL 2위 아스널 중원의 핵심인 데클런 라이스다. 그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례로 2~5위를 마크했다.6위부터는 로드리(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필 포든(맨시티) 콜 파머(첼시) 손흥민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위부터 16위까지는 다르윈 누네스(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맨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위치했다.김희웅 기자 2024.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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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듀오, 상대 공포에 떨게 할 것"…아시안컵 최고의 선수 톱10 '한국 선수 4명 선정'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막이 오른 가운데, 한 매체가 선정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톱10에 한국 선수만 4명이 포함됐다.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등 클린스만호 핵심 선수 4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플래시스코어는 13일(한국시간) 2023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4명이 한국 선수들로 구성됐고, 일본도 4명, 이란 선수도 2명을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체는 손흥민과 김민재를 헤드라인에 포함시키며 10명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게 다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꾸릴 ‘EPL 듀오’에 대해선 “상대팀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주목했다.매체는 가장 먼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가 수십 년 간 우승이 없던 한국을 정상으로 이끌 예정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우승 후보로 꼽히고도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건 1956년과 1960년 단 두 번뿐”이라며 “최근엔 한국이 3위에 세 번, 결승 한 번, 가장 최근 대회에선 8강에 머물렀다. 팀의 주장이자 리더인 손흥민도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목했다.'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기대감도 컸다. 플래시스코어는 “한국은 최전방에서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 후방에선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민재는 어느덧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선수”라며 “지난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향한 여정 속 사실상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서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라고 조명했다. 플래시스코어는 “울버햄프턴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지난 2016~17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넣었던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골 타이에 단 2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에서 3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황희찬이 손흥민과 함께 이룰 공격진 듀오는 이번 대회 어떤 수비 라인이라 하더라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다. A매치에선 6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는데, 클럽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12골로 EPL 득점 공동 3위, 황희찬은 10골로 6위에 각각 올라 있다. EPL 전체 선수들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6명밖에 없는데, 그중 2명이 한국 선수다. 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 공격 조합을 두고 '상대 수비가 공포에 떨 것'이라는 극찬이 나오는 배경이다.매체는 또 “이강인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지난해 여름 프랑스 명문 PSG로 이적한 젊은 미드필더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데,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16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아시안컵에 오기 직전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팀과 잠시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10명 중 한국 선수만 4명이 선정된 가운데, 라이벌 일본에서도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이란에선 사르다르 아즈문(AS로마)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2명이 선정됐다.한편 카타르 도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1.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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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억→860억 구보, 김민재와 나란히…아시아 몸값 톱10 중 일본인 5명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몸값이 다시 한번 뛰어올랐다. 최근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가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는데, 쿠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5대 리그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갱신했다. 최상단에 위치한 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1억 8000만 유로(약 2590억원)이며, 페드리와 프랭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이 각각 9000만 유로(약 1290억원) 8000만 유로(약 1150억원)를 기록했다. 페드리와 데 용은 몸값이 하락했다. 페드리의 경우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으로, 주인공은 구보였다. 구보는 6000만 유로(약 860원)까지 몸값이 뛰어올랐다. 종전 5000만 유로(약 717억원)에서 1000만 유로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이는 구보의 커리어 중 가장 높은 몸값이기도 하다. 매체는 선수의 최근 성적은 물론, 나이·잔여 계약기간에 따라 몸값을 책정한다. 주로가 나이가 어릴수록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여겨진다.구보는 이번 갱신으로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 중 몸값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는 김민재였는데, 두 선수 모두 같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책정됐다. 김민재의 경우 올 시즌 맹활약에도 몸값이 바뀌진 않았다.구보의 경우 올 시즌 활약이 뛰어나다.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서 6골 4도움. 특히 개막 첫 2달 동안에만 4골 1도움을 몰아치며 물오른 출발을 신고했다. 팀은 전반기 리그 6위(승점 31)로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이강인이 버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한편 매체가 집계한 아시아 출신 선수 몸값 톱10 중, 5명이 일본 선수다. 4명은 한국 선수이며, 나머지 1명은 이란 출신의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다.3위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4위는 손흥민이다. 두 선수 모두 몸값이 5000만 유로로 같다. 미토마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리그 첫 6경기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2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부상 탓에 경기력이 일관적이지 않다.손흥민의 경우 공식전 18경기 10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리그에서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기록(리그 10골)과 일찌감치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중앙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는데, 그에게 적합한 역할을 맡겼다는 평이다. 최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스닷컴이 공개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엘링 홀란과 함께 당당히 전방에 배치됐다.뒤를 이은 건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로, 그는 3000만 유로(약 430억원)로 평가받는다. 토미야스의 올 시즌 기록은 19경기 1골 3도움. 1군 주력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1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다만 부상 탓에 현재는 전열에서 이탈했다.한편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은 모두 2200만 유로(약 315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왼쪽 수비수인 이토는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함께했고,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이달 초 근육 부상 탓에 자리를 비운 상태다.이강인은 1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리그와 UCL에서 각각 1골씩 넣었다. 황희찬은 18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EPL 입성 후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고한 상태다.끝으로 카마다 다이치(라치오), 타레미는 각각 2000만 유로(약 286억원) 1800만 유로(약 258억원)다. 김우중 기자 2023.1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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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이 TOP10에서 빠졌다…손흥민 ‘2위’, EPL 파워랭킹 1위는?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포지션별 파워랭킹 톱10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공격수 부문 2위에 올랐다. 90MIN의 파워랭킹은 같은 날 열린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때의 활약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보다 5계단 뛰어오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살라는 이전보다 두 계단 점프했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11골 7도움을 올린 살라는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손흥민 뒤로는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이 9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좀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는 뉴캐슬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히샤를리송은 기세를 이어 노팅엄을 상대로도 결승 골을 넣었다.득점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톱10에서 빠져 논란이다. 홀란은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5골 4도움을 수확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애스턴 빌라와 대결에서 침묵을 지켰다. 그래도 다수 팬이 홀란의 제외를 지적하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 파워랭킹 1위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다. 수비수 중 으뜸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골키퍼 부문 1위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4위에 올랐다.노팅엄전 승리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터라 토트넘 선수들은 각 부문에 1~2명 정도 이름을 올렸다. 개중 손흥민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3.12.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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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파워랭킹 2위→살라도 제쳤다…“트리피어에게 온갖 문제 일으켜”

손흥민(토트넘)이 모처럼 파워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이번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톱10을 공개했다. 파워랭킹은 매주 업데이트되며 활약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최근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손흥민이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파워랭킹에) 복귀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손흥민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활약을 조명했다.손흥민은 11일 열린 뉴캐슬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2도움을 올렸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오른쪽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와 1대1 싸움에서 거듭 승리하며 데스티니 우도지와 히샤를리송의 득점을 도왔다. 매체는 “손흥민이 전반전에 트리피어에게 온갖 문제를 일으키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표현했다. 후반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대기록도 썼다.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워랭킹 1위는 라울 히메네스(풀럼)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낚아챘을 정도로 폼이 좋다. 그는 지난 1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서 결승 골을 기록, 풀럼의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손흥민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알렉스 이워비(에버턴)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차례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에 관해 “모니터를 조정하지 마라. 제대로 읽고 있다. 뉴캐슬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히샤를리송이 파워랭킹에 슬그머니 이름을 올렸다”며 “에버턴의 공격수였던 그는 202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좀체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침내 제 컨디션을 찾은 듯하다”고 적었다.김희웅 기자 2023.12.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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